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방문
2023년 9월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22일간 수원화성 일원에서 '2023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의궤가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수원화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개막공연 '기억의 축성'
9월 23일 화서문에서 열린 개막공연 '기억의 축성'은 전통음악과 현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로, 수원화성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했습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이희문, 동양고주파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어여차, 장인과 모군' 인형극
어린이 참여형 창작 인형극 '어여차, 장인과 모군'은 정조의 개혁 정신과 실학자들의 창의성을 재해석하여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극단 칠보가 제작한 이 공연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장인의 광장' 전통 공연
장안공원에서 열린 '장인의 광장'은 낙성연의 의미를 담아 전통 공연과 잔치 한마당을 펼쳤습니다. 창작그룹 노니, 천하제일탈공작소, 타악연희단 꼭두 등이 참여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장용영, 새 문을 열다' 전통 공연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수위의식을 재현한 '장용영, 새 문을 열다' 공연은 전통 군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조선 시대 군사 의식의 웅장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완월연, 함께 빛나는 소망의 밤' 국악 공연
한가위 보름달을 바라보며 열렸던 완월연을 모티브로 한 '완월연, 함께 빛나는 소망의 밤' 공연은 국악과 연희가 어우러진 무대로, 시민들과 함께 소망을 노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의궤 속 장인마을' 체험 프로그램
화성성역의궤에 기록된 장인들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의궤 속 장인마을'은 방문객들에게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축성 놀이터' 신체활동 공간
장안공원에 마련된 '축성 놀이터'는 화성성역의궤에 기록된 장인들의 축성과정을 건축의 개념으로 재해석하여 다양한 신체활동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여기, 지금을 보라' 전시
서북공심돈을 모티브로 설치된 대나무 구조물 '타임워프B'에서 진행된 '여기, 지금을 보라' 전시는 수원화성 축성 227년간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기록을 담아내며, 미래세대들에게 남겨질 수원화성을 주제로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캠페인·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수원화성, 기억을 걷다' 투어 프로그램
이야기꾼과 함께 수원화성 성곽을 투어하며 수원의 역사를 즐겁게 알아갈 수 있는 '수원화성, 기억을 걷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고 싶은 말
'2023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수원화성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 체험, 전시, 투어 프로그램은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수원화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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