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전시 《어떤 Norm(all)》 소개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린 기획전 《어떤 Norm(all)》은 현대 사회의 ‘가족’이라는 개념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전시입니다. 전시 제목은 ‘정상’을 뜻하는 “normal”과 ‘모두’를 의미하는 “all”을 결합한 표현으로, 기존의 ‘정상가족’이라는 개념을 재조명하고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방안을 탐구합니다. 급변하는 가족 구조와 미래의 가족 개념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 가족의 의미를 확장해보고자 하는 관람객들에게 추천되는 전시입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정상가족의 이면과 사회가 강요하는 가족 이념을 다루며, ‘정상가족’이라는 개념이 필연적인 것은 아님을 드러냅니다. 작가 강태훈의 작품 <나쁜 피>는 적혈구와 가족사진을 결합한 이미지로 가족의 복잡한 구조와 해체를 표현하고 있으며, 박혜수의 <우리 친밀도 검사>는 일반적인 가족 인식에 대한 문제를 설문조사 형식으로 탐구합니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전통적 가족에 속하지 않는 다양한 가족 형태를 다루며, 장애인 가족, 성소수자, 1인 가구,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족 등 다양한 유형의 가족이 등장합니다. 이은새 작가의 작품 <짐 싣는 사람들>은 이러한 새로운 가족 형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실바니안 패밀리즘’은 귀여운 동물 모형을 통해 비주류 가족을 묘사하며 새로운 형태의 가족과 연대를 강조합니다
가족을 넘어
미래의 가족 개념을 상상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름을 존중하며 모든 형태의 반려관계와 공존하는 사회를 제시하여 가족 제도의 미래를 고찰합니다. 작품을 통해 다종족 사회와 다양한 반려 관계가 가족의 의미에 포함되는 미래를 상상하게 합니다.
전시 특징
이번 전시는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설치물과 설문조사, 영상 작품 등이 포함되어 있어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을 재고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도슨트 투어는 매일 세 차례 진행되며, 방문자에게 깊이 있는 작품 해설을 제공합니다
주차 및 관람 정보
수원시립미술관은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을 제공하며,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습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인근 관광 및 맛집
미술관이 위치한 행궁동은 다채로운 전통 음식점과 카페가 자리해 있어 관람 후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기 좋습니다. 인근에는 수원 화성과 같은 역사적 명소도 가까워 문화와 역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추천됩니다.
하고 싶은 말
수원시립미술관의 《어떤 Norm(all)》 전시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가족의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재조명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가족의 개념을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이번 전시는 전통적 가족의 개념을 넘어 미래의 가족상까지 탐구하고 있어 특히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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