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사도북 초보 탐방
불수사도북 종주 코스는 서울의 강북 지역에 위치한 5개의 주요 산을 종주하는 도전적인 코스로,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을 연이어 오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등산 애호가들이 '불수사도북'이라는 독특한 이름과 강북 5산을 모두 연결하는 긴 코스를 한번에 정복하기 위해 도전하곤 합니다. 이 코스는 총 40km가 넘는 거리로, 강력한 체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며 보통 무박으로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불수사도북에 대해 코스 설명과 준비물,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불수사도북 코스 설명
불암산 (509m): 불수사도북의 출발점은 공릉동 백세문에서 시작해 불암산 정상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불암산은 험준한 구간이 많고, 이곳을 오르며 체력을 아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암산 정상까지는 약 7.2km이며, 전망대에서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락산 (637m): 불암산을 넘으면 다음은 수락산입니다. 수락산은 험준한 바위 구간이 많아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산입니다. 특히 기차바위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 도전적인 구간이며, 이를 무사히 넘기면 도정봉을 지나 동막골로 이어집니다.
사패산 (552m): 수락산을 지나 도착하게 되는 사패산은 불수사도북 코스 중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 구간에서는 사패산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아침 일찍 이곳을 찾습니다.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지친 몸에 큰 위로가 됩니다.
도봉산 (740m): 사패산을 지나 도봉산으로 향하면, 이곳의 가장 큰 명소인 Y계곡과 신선대를 만나게 됩니다. 도봉산은 암릉이 많고 바위들이 험해 도전적인 산행이 될 수 있지만, 그만큼 멋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도봉산 정상에서 우이암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게 됩니다.
북한산 (836m): 마지막으로 북한산에 오르게 됩니다. 북한산은 불수사도북 종주 중 가장 높은 산이며, 백운대 정상에 오르면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많은 인파로 인해 정상까지 오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불수사도북 준비물
불수사도북 코스는 하루 동안 장시간 산행을 하므로 적절한 준비물이 필수입니다. 기본적으로 물과 간식, 에너지바, 그리고 체력 회복에 도움을 줄 아미노산이나 파워젤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산행이므로 배낭은 가벼운 트레일 조끼로 대체하는 것이 좋으며, 헤드랜턴은 야간 산행에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종주 시 주의사항
불수사도북은 체력 소모가 상당한 코스이므로,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야간 산행 중에는 길을 잃기 쉬운 구간들이 많아 GPS와 지도는 필수이며, 수락산 기차바위와 같은 험난한 바위 구간을 지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불수사도북 코스별 시간 관리
보통 무박으로 진행되는 불수사도북 종주는 최소 16시간에서 최대 19시간이 소요됩니다. 코스별로 적절한 시간 분배가 중요한데, 특히 북한산 구간은 백운대 탐방 지원센터에 정해진 시간 안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휴식 시간을 적절히 배분해야 합니다.
코스 난이도와 보급 전략
코스 중 가장 힘든 구간은 수락산 기차바위와 사패산 업힐입니다. 이를 넘어서면 나머지 구간은 비교적 수월하지만, 긴 거리 때문에 꾸준한 보급이 중요합니다. 특히 회룡역 근처와 사패산에서의 보급소를 활용해 물과 간식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하산 전략
북한산을 마지막으로 오르고 나면, 족두리봉이나 청수동 암문을 통해 불광동으로 하산할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다소 길고 지루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하산 도중 탈진을 겪기도 합니다.
불수사도북 도전 꿀팁
코스를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는 GPS 트래커나 불수사도북 코스북을 참고하며 길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출 시간에 맞춰 산행을 계획하면 사패산에서 일출을 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불수사도북의 매력
불수사도북은 단순한 등산을 넘어 강북의 명산들을 한번에 오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 있는 도전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강한 의지와 체력을 필요로 합니다.
하고 싶은 말
불수사도북은 체력적인 도전뿐 아니라 정신적인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무박으로 종주를 완료한 뒤에는 뿌듯함과 함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도전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충분한 준비와 함께 이 코스에 도전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전체글 목록 |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백산 국립공원 탐방, 초보 등산, 100대 명산, 국립공원 스탬프투어 (0) | 2024.07.11 |
---|---|
지리산 국립공원 탐방, 화중종주 코스, 초보 등산 (0) | 2024.07.11 |
남한산성 도립공원 수어장대 탐방, 초보 등산 (0) | 2024.07.11 |
제주 도공로 방문, 국내 여행 (0) | 2024.07.10 |
제주 도두봉 방문, 국내 여행 (0) | 2024.07.10 |